칠곡 장곡중학교, 유튜브로 졸업식 진행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홈

칠곡 장곡중학교, 유튜브로 졸업식 진행

장곡중학교가 지난 13일 학생 321명을 대상으로 '제18회 졸업식'을 유튜브 생방송으로 진행했다.

 

이날 장곡중은 유튜브 생방송 졸업식을 학생과 학부모에게 미리 안내했고, 학생들은 졸업식 하루 전 반별로 시간을 정해 학교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학교를 방문하여 졸업장과 졸업앨범을 받았다.

 

유튜브 졸업식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는 각 가정에서 추억이 담긴 3년간의 영상을 시청하고, 학교장의 회고사 및 졸업의 노래를 들으며 아쉽고 특별했던 정든 학교, 선생님, 친구들과 석별의 정을 나누었다.

 

20210114151454.jpg

 

교사들 또한 학생 없는 텅 빈 교실에서 또는 교무실에서 컴퓨터 화면을 통해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했던 유튜브 생방송 졸업식을 치르면서 섭섭함을 감추지 못한 채 학생들의 졸업을 축하하고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장광수 중곡중 교장은 회고사에서 "예년처럼 졸업식을 진행하지 못해 아쉬움이 크지만 졸업을 기회의 과정으로 만들어가는 또 다른 시작의 의미로 가슴에 새기고 꿈과 희망을 가져라"며 졸업생들을 축하해 주었다.

 

업생 대표로 졸업장을 수여 받은 박민혁 학생(3-3, 전교학생회 회장)은 졸업식을 마치고 "유튜브 영상을 통한 생방송 졸업식으로 아쉽지만 새로운 경험이었고, 올해는 특히 코로나로 힘든 시기였지만 함께했던 추억과 서로에 대한 따뜻한 배려는 오랫동안 기억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10114151519.jpg

 

그동안 원격수업으로 운영해왔던 실시간 쌍방향 화상 수업 등의 비대면 소통에 익숙한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 유튜브 생방송 졸업식에 비교적 차분하고 익숙하게 대응하며 3여 년의 과정을 잘 마무리하였다.

 

코로나 19로 인한 학사운영 조정으로 1, 2학년 종업식도 오늘 졸업식에 이어 유튜브 방송으로 치르게 되어 가정에서 학생들은 비대면 종업식으로 1년을 마무리하고 31일까지 긴 겨울방학을 맞이하게 되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