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신협 박종관 주임, 보이스피싱 막아 고객의 소중한 돈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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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보도

왜관신협 박종관 주임, 보이스피싱 막아 고객의 소중한 돈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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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왜관신협 박종관 주임(왼쪽 두번째)이 경찰서장 표창을 받은 뒤 김춘동 이사장(가운데), 황선용 전무(오른쪽 두번째), 경찰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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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관신협(이사장 김춘동) 직원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고 고객의 소중한 돈을 지켜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왜관신협에서 근무하는 박종관 주임.

 

그는 지난 8일 평소와 같이 창구 업무를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불안한 표정의 김모 할머니(80대)가 창구를 찾아왔다.

 

박 주임이 자초지종을 물으니 김 할머니는 “나이가 많아서 신협에 더 이상 거래를 하기 싫다”며 예금 5천500만원 중도해지를 요청했다.

 

그 순간 보이스피싱을 직감한 박 주임은 문진표를 작성하며 김 할머니에게 해지 사유를 다시 한 번 물었다.

 

그제서야 김 할머니는 “‘신협 직원이 통장의 돈을 사용하려 하니 돈을 찾아서 냉장고에 보관하라’는 전화를 받았다”며 “그래서 돈을 찾으러 왔다”고 털어놨다.

 

이에 박 주임은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이 김모 할머니 집에서 인출책을 검거하는데 기여했다.

 

칠곡경찰서는 19일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공로로 박 주임에게 경찰서장 표창을 수여했다.

 

황선용 왜관신협 전무는 “왜관신협은 조합원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할 의무가 있다”며 “앞으로도 조합원의 재산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조합원에게 믿음을 주는 왜관신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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