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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거 졸업식 모습. (기사와는 관련 없음) |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칠곡군 관내 학교의 졸업식은 강당이 아닌 학급별로 간소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또 외부 인사와 학부모는 졸업식에 참석할 수 없다.
칠곡교육지원청에 따르면 1~2월 졸업식이 개최되는 학교는 모두 68곳으로, 유치원 30곳, 초등학교 21곳, 중학교 10곳, 고등학교 7곳이다.
학교들은 통상 졸업식을 2월에 열었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다수의 학교가 1월에 졸업식을 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졸업식도 학급별로 교실에서 교내 방송 등을 활용해 진행된다. 타 지역은 드라이브스로 방식의 졸업식도 개최했으나, 칠곡 관내 학교는 아직 고려하지 않고 있다.
칠곡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대다수 학교의 졸업식은 간소하게 진행될 예정”이라며 “지금보다 코로나가 심해지면 원격 졸업식 등 다른 방식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부 학부모는 “코로나19 유행 시기에 대면 졸업식을 해야 하느냐”며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학부모 A씨는 “기존에 수업도 온라인으로 했는데 굳이 지금 시기에 대면 졸업식을 하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졸업식도 학사운영의 한 과정이며 전체 졸업생이 모이는 게 아니라 반별로 졸업식을 진행한다”며 “학교별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공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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