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향한 도전, 더불어 사는 지혜’를 건학 이념으로 2013년 3월에 개교한 석적고등학교가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큰 성과를 이뤘다.
석적고는 지역 출신의 중학생들이 거리가 먼 구미시와 왜관·북삼읍 소재 고등학교에 진학해야 하는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민들의 간절한 염원과 후원으로 설립된 일반계 고등학교다.
해를 거듭할수록 지역사회의 교육의 중심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으며 ‘교육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는 기치 아래 이제는 지역사회를 넘어 세상을 향해 비상하는 석적고를 꿈꾸고 있다.
특히 개별 맞춤형 진로활동과 컨설팅 등을 실시해 특화된 생활기록부가 되도록 해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올해 대학입시에서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밖에 다수의 학생이 고려대 등 수도권 상위 대학과 지방 국립대, 4년제 대학에 진학하는 성과를 거뒀다.
내실 있는 특강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사교육 욕구를 해소시키기 위해 다양한 선택형 방과후 학교 수업, 진로맞춤형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학생들의 희망에 따른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성적우수학생들을 위해서는 교과별 맞춤형 심화수업과 맞춤형 진로진학지도를 실시하는 용문반을 운영해 학생들의 학력 향상을 도모하고, 학생들의 진학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진학지도 경험이 풍부한 우수 교사를 3학년 담임으로 우선 배정하고, 수도권 및 지역 우수 대학 입시설명회를 통해 학생들에게 대학입시 대비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학생의 진로 희망과 관련해 교과교사와 2인 점검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자기소개서 첨삭 지도 및 면접 지도 TF팀을 운영해 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진로 연계형 진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대 간호대학에 최종합격한 구모 학생은 “가고자 하는 진로의 방향과 진학의 목표를 고등학교 입학과 동시에 뚜렷하게 수립해 동아리 활동, 독서 활동, 교내 활동 등을 하는 것이 필요하며 무엇보다도 자기주도적인 학습 습관과 반복 학습, 자투리 시간을 활용한 부족한 부분에 대한 보충, 내신 관리를 위한 자신만의 학습 플랜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재봉 석적고 교장은 “이러한 활동과 더불어 학생의 성장을 돕는데 최선을 다한 결과 이같이 풍성한 입시 성과로 결실을 맺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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