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7일 코로나19 제3차 대유행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가 회의와 시군의견을 수렴하여 대응방안을 수립하고 감염병 관련 교수와 경상북도 공무원으로 3개 팀을 구성하여 포항.경주.구미.안동시 등에 매일 역학조사와 감염병 대응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경북도는 감염병 관리 과학화를 위해 감염원별, 연령대별, 확산양상별 데이터 분석을 실시하여 선제적인 대응전략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빠른 격리를 위해 현재 87개의 전담병상을 12월 20일까지 안동의료원을 소개하여 110병상을 추가확보 하고, 12월 25일까지 포항의료원을 소개하여 123병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경북도의 전문가 회의에서는 고위험 시설군인 요양시설, 정신시설 등에 대한 선제적 검사와 관리, 보건소 인력의 방역업무 집중을 위한 조직적 운영, 의료인력 추가 확보 등이 논의됐으며, 경북의사회에서 120여명의 의료 자원봉사자를 확보한 상태이다.
이철우 지사는 "도에서는 병상확보와 필요한 의료인력 준비, 집단시설 내 확진자 발생 예방을 위해 시군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확진자의 신속한 치료를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또 "최선의 방역인 사회적 거리두기는 도민들의 자발적인 협조가 절대적이라며, 연말 기간 동안 가족, 지인 등과의 모임 및 행사 금지, 다른 지역 방문 및 다른 지역 사람들과의 접촉 자제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도청/정차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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