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 58,777,116
  어제접속 : 12,611
  오늘접속 : 6,066
최종편집
2019-10-19 오후 2:42:00
기사
검색
[로그인] [회원가입]
회사소개 | 독자[후원]가입 | 사업영역 | 시민제보 | 취재요청 | 광고문의
뉴스
칠곡군뉴스
읍면동뉴스
경북권뉴스
전국핫뉴스
정치의회뉴스
교육/문화/축제
단체/행사
경찰/사건사고
농업인뉴스
기업체뉴스
스포츠뉴스
아름다운 사람들
생활&건강
칼럼&사설
군민알림방
인사&동정
화제의 인물
가볼만한 곳
맛있는 집
문화&영화소개
포토뉴스
 
2019-06-10 오후 8:38:35 입력 뉴스 > 칠곡군뉴스

[기고] 저출생과 지방소멸 극복
경상북도지사 이철우



경북도청에서는 아이를 낳은 공무원들이 전 직원들 앞에 나가 축하를 받은 일이 있었다. 넷째를 출산한 다둥이 아빠도 있었는데 특별히 더 큰 박수를 받았다. 불과 30여 년 전 ‘하나만 낳아도 삼천리는 초만원’이라며 아이를 많이 못 낳게 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런데 아이를 많이 낳는 사람이 박수를 받는 시대가 된 것이다.  

지금 대한민국은 소멸을 걱정할 정도로 저출생이 심각하다. 통계청이 밝힌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98명이다. 현재의 인구규모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최소 2.1명은 되어야 하지만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그렇다보니 전국 지자체의 절반이 넘는 138곳의 시․군․구에서 인구가 자연감소하고 있다. 태어나는 아이보다 사망하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  

경북은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도민의 19.8%인 52만9,000명에 이른다. 청년인구 유출은 점차 늘어나 지난 한 해 13,260명이 경북을 떠났다. 2016년부터 자연 감소가 시작되어 2017년에는 3,300명, 지난해는 2배에 가까운 6,200명의 인구가 자연감소 했다. 이에 따라 23개 시․군 중 19개 시․군이 소멸위험에 직면해 있고, 소멸위험지수가 높은 자치단체 상위 열 곳 중 일곱 곳이 경북에 있다.  

영국 옥스퍼드대학의 데이비드 콜먼은 ‘지구상에서 가장 먼저 사라질 나라로 대한민국’을 지목한 바 있다. 그의 경고대로 우리나라가 가장 먼저 사라질 국가라면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사라질 지자체는 경북에 있는 셈이다. 여러 가지 변수가 있겠지만 현재의 인구 감소 추세로 보았을 때 그렇다는 것이다. 

사라지는 마을을 살아나는 마을로 만들기 위해서는 인구가 늘어나야 한다. 무엇보다 청년층이 돌아와야 한다. 청년들이 떠나는 가장 큰 이유는 마땅한 일자리가 없어서다. 따라서 일자리가 생기면 떠났던 청년들이 다시 돌아오고 청년들이 늘어나면 저출생 문제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경상북도는 일자리 창출을 통한 청년인구 유입을 도정의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있다. 좋은 일자리는 기업이 만드는데 문제는 지방투자를 망설이는 기업을 어떻게 유치하느냐이다. ‘경북형 일자리’모델은 그런 고심 끝에 나온 산물이다. 기업친화적인 정책으로 경북에 투자하려는 기업에 대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자는 것이다. 이와 함께 경북이 잘 할 수 있는 분야인 문화관광산업을 일으키는데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관광산업은 제조업에 비해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크고 청년들이 좋아하는 서비스직 일자리를 많이 만들 수 있다.  

도시보다 소멸위험이 높은 농촌지역도 청년층 유입으로 답을 찾을 수 있다.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월급 받는 청년농부제’는 그 중의 하나다. 창농의 꿈을 가진 청년들이 월급을 받으며 영농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제도다. 2017년 시행된 ‘도시청년시골파견제’도 청년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지난해 재능 있는 도시청년 90여 명이 선발되어 활동하고 있는데 올해는 100명 모집에 325명이 지원하여 3.2:1의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경북이 가장 공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이웃사촌시범마을’이다. 의성군 안계면에 조성하고 있는 시범마을의 핵심은 농촌의 도시화다. 일자리와 주거, 의료, 교육, 복지, 문화 등 도시에 못지않은 생활기반을 갖춰 청년들을 유입하고자 한다. 저출생과 지방소멸 극복의 성공 모델을 만들어서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농촌의 소멸은 도시의 소멸을 부르고 끝내는 국가소멸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지방소멸은 우리의 미래와 나라의 명운이 걸린 중대한 문제다. 온 나라가 나서서 함께 풀어야 할 난제 중의 난제다. 우리보다 먼저 지방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일본의 ‘지방창생전략’은 많은 것을 시사해 준다. 일본은 농업의 6차 산업과 관광산업으로 젊은이들을 지방으로 끌어들이고 있으며, 지방소멸론을 기회론으로 주장할 만큼 도전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우리도 저출생과 지방소멸에 대한 위기의식을 가지고 국가적인 역량을 모아야 한다. 지방 스스로 혁신적인 시도를 하고 중앙정부는 적극 지원함으로써 위기를 헤쳐 나가야 한다. 경북에서 저출생과 지방소멸을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살 길을 찾아볼 것이다. 청년들이 아름다운 꿈을 펼치며 살기 좋은 경북, 아이들의 행복한 웃음소리가 울려 퍼지는 정겨운 공동체를 만들어 보자.

 

경상북도지사 이철우

칠곡인터넷뉴스(cginews@hanmail.net)

       

  의견보기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의견쓰기
작 성 자 비밀번호
스팸방지  
※ 빨간 상자 안에 있는 문자(영문 대소문자 구분)를 입력하세요!
의견쓰기
(0)
내용은 500자 이내로 적어야합니다.
기사와 무관한 글은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낙동강 세계평화 문화..

칠곡향사아트센터 12일..

왜관전통시장 상인회관..

북삼·석적에 국민체..

제2회 예쁜 벌통꾸미기..

백선기 칠곡군수 인터뷰

제7회 낙동강 세계평화..

2019 칠곡군 일자리 박람회 22일 열린다
칠곡군 사회적기업 ㈜아이밍키, 중국 남경 내 ..
이철우 경북도지사 여의도 국회에서 지역 국회..
칠곡군의회, 제260회 임시회 개회
현수막 게시 온라인으로 신고하세요
칠곡군, 2019년 사회복지대회 개최
왜관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미8군 498지원대대..
칠곡 농촌여성 베이비시터 자격증 취득
민간가정어린이집연합회, 제일유치원, 한국농..
칠곡군 주간행사계획(10.21~10.27)
칠곡군, 장기입원자 사례관리로 재정효율 추진
칠곡교육문화회관, 칠곡여성대학연합회 체험교..
중국 제원시, 칠곡군 방문해 교류협력 논의
[영상] 제7회 낙동강 대축전 35만명 관람
석적초, 과천 전국 청소년 오케스트라 경연대회..
[영상] 꿀벌나라테마공원 경상북도 건축대전 ..
칠곡군립도서관, 오는 26일 과학자들의 작은도..
칠곡군,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기간 운영
칠곡군 주간 행사 계획
칠곡군의회 주간 행사 계획
낙동강 세계평화 문화대축전 11일 개막
백선기 칠곡군수 인터뷰
제7회 낙동강 세계평화 문화 대축전아이들 즐..
칠곡향사아트센터 12일 개관
북삼·석적에 국민체육센터 들어선다
왜관전통시장 상인회관 건립된다
제2회 예쁜 벌통꾸미기 콘테스트 열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구미칠곡사무소친환경농..
지구촌 한가족 페스티벌 예심 열띤 경쟁
곽경호 도의원 태풍 피해학교 방문
MG왜관새마을금고, 배드민턴 클럽 창단지역 주..
‘칠곡 인문학마을 축제’막 올라
칠곡군, 특별교부세 35억원 확보
칠곡군장애인종합복지관추석맞이 섬김의 날 행..
인사위원회 심의 결과
왜관농협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
왜관 이름 바꾸자! NO왜관 운동 추진
왜관농협 양파·마늘 소비촉진 캠페인 실시
칠곡군 청소년 천안함 안보 현장 견학
칠곡군 여성아동 안심귀갓길 조성


칠곡인터넷뉴스 | 경북 칠곡군 약목면 복성13길 24 | 제보광고문의 054-977-0053
회사소개 | 후원회안내 | 개인정보보호정책 | 인터넷신문 등록일 2006.10.20 | 등록번호 경북 00030호
발행인,편집인 정다훈 | 청소년보호책임자 정다훈
Copyright by cginews.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cginews@hanmail.net